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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3

포르투갈 Cascais, Sines, Portimao (카스카이스,시네스,포르티망) 포르투갈 항해 세이샬에서 다시 다리 밑을 지나 얼마 멀지 않은 카스카이스(cascais)에 도착했다. 카스카이스는 리스본과 가까운 도시로 우리는 배에 필요한 부품들을 구매하려고 간 곳이다. 구글링을 해보면 오래되고 풍경과 잘 어울리는 예쁜 건물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난 이때 도시 구경 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했기 때문에 카스카이스에 대한 추억은 그리 없다. 물론 사진도 없다. 카스카이스에서 며칠 동안의 볼일을 본 후 남쪽으로 항해하기 시작했다. 10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 Sines (시네스)에서 잠시 머물렀는데 구글에선 시네스가 리조트 마을이란다. 건물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던 게 사진으로 보니 기억은 난다. 시네스에서 짧은 여독을 풀고 다시 남쪽으로 항해했다. 계속 내려 가다 보면 어느새 포르투갈.. 2023. 7. 6.
스페인 Baiona 바이오나 시티 바이오나(Baiona)는 갈리시아의 폰테베드라(Pontevedra) 주에 위치해 있는 작은 도시이다. 씨에스 제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바이오나로 이동했을 때 (바람이 10 knots 정도라 엔진과 세일을 이용하여) 대략 2시간 30분 정도만에 도착했다. (2020년 09월 07일) 이동 거리는 짧으나 닻을 내리고 자리를 잡을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건 어쩔 수 없다. ancrage는 마리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바이오나에서 총 3일을 머물렀는데 코시국이라 그런지 마을이 한가했다. 도착 후 간단하게 장을 보고 시티 구경 후 둘쨋 날에는 바이오나에 있는 요새를(Fortaleza de Monterreal) 방문했다. 입장료는 인당 1유로이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 (2020년 기준)... 2023. 3. 4.
스페인 도착 (Fisterra, Cangas) 2020년 08월 29일 프랑스 Ile de houat에서 이틀을 머무른 후 출발. 밤이 찾아오고 순조롭게 항해하나 싶었으나 새벽 3시가 넘어가자 바람이 점점 세지더니 28knots이상으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긴장으로 새벽을 보내고 해가 뜨면서 바람도 잦아들었다. 그러더니 오후엔 바람이 거의 없었다. 바람이 없으니 엔진을 사용할 수밖에... 개인적으로 엔진 사용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잠을 자는 캐빈옆이 바로 엔진룸이 있기에 너무 시끄러워 귀가 먹먹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름값도 무시할 수도 없고... 스페인 Fisterra 도착 하루가 지나 다시 바람을 이용하여 항해, 09월 01일 오후 3시경 스페인 Fisterra에 도착했다. praia da langosteira에 닻을 내리고 충분한 휴.. 2023.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