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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38

Marigot / St Martin Marigot는 전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st martin 프랑스령의 수도인데요. port louis marina와 페리터미널, 주요 공관서가 있으며 종종 낙후된 건물들도 보이지만 그래도 번화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리나 옆 페리터미널 근처에 노천 레스토랑과 시장이 있습니다.    Marigot 같은 경우 낮에는 돌아다니기에 안정상의 문제는 전혀 없었는데요. 늦은 오후부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일단 오후 5시부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매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며 6시쯤엔 슈퍼마켓과 약국등 일부를 제외하고 거리의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곤 캣콜링이 간간히 들려오는데 여자 혼자 돌아다니고 있어서 그랬는지 해가 아직 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두려움을 느껴 발길을 재.. 2025. 4. 7.
St Martin (Sint Maarten) 소개 St Martin은 프랑스령과 네덜랜드령으로 나뉘어 있는 섬인데요. 프랑스령의 수도는 Marigot, 네덜랜드령의 수도는 Philipsburg로 두나라가 통치하는 유인섬 중 가장 작은 섬이라고 합니다. 저희같은 경우 St Martin은 St Barth에 있을 동안 중간 중간 시간을 내어 여러번 방문했던 섬인데요. St Barth에서 marigot까지는 25마일즈, Philipsburg까지는 12마일즈 정도라 세일링 요트로 주말동안 바람 쐬러 다녀오기에 좋았습니다. 또한 St Barth에 비해 물가도 훨씬 저렴한 편이라 St Barth에서 체류하는 배들은 우리처럼 종종 장을 보러 다녀오기도 하는데요. St Barth에선 물가가 너무 비싸 뭘 하나를 살래도 따져보고 구매하는데 비해 St Martin은 저렴하.. 2025. 3. 24.
Turtles in St Barth (feat.cat) 오늘은 St Barth에 관한 장소 소개가 아닌 다른 걸 포스팅 하려 합니다. St Barth에 있으면 정말 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땅거북이인데요. 얼마나 흔하냐면 차 도로 한가운데서 혹은 공원에서, 아니면 빌라나 집 정원에서 등등 해변을 제외하곤 땅거북이들이 없는 곳이 없답니다.  이 땅거북이들의 종류는 붉은발 거북(Red-footed Tortoise, Chelonoidis carbonarius)이로 다리와 머리에 붉거나 주황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숲과 관목지대에서 서식하며 과일, 꽃, 잎, 곤충 등을 먹습니다.처음 보았을때는 그저 신기해서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는데요.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익숙해 졌는지 생활 일부분 마냥 그냥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간혹 땅거북이들을 볼 때마다.. 2025. 2. 5.
Carnival in St Barth 카니발St Barth에서 카니발은 매년 2월에 열리는 아주 큰 행사인데요. 많은 이들이 수개월 전부터 의상이며 퍼레이드 카와 퍼포먼스 등을 준비합니다. 퍼레이드의 시작은 보통 오후부터 시작되며 Public에서부터 출발하여 La Pointe까지 도착하는 건데요. 구스타비아의 모든 거리가 폐쇄되며 통제됩니다. 각각의 퍼레이드 차량마다 팀이 나눠져 있습니다. 팀마다 화려한 의상을 맞춰 입고 거리 중간중간마다 잠깐씩 멈춰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데요. 빵빵 울리는 음악과 신나는 댄스에 거리의 사람들도 환호하며 같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는데 그야말로 구스타비아의 온 거리가 파티장입니다. 생생한 현장에 있으면 그 열기가 몸소 느껴진답니다.   그리고 퍼레이드를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 2024. 12. 30.
불꽃놀이 in St Barth 오늘 포스팅은 무엇으로 할까 하다 St Barth에서의 불꽃놀이로 정했는데요.St Barth에 있는 동안 불꽃놀이가 여러 번 진행되었던 게 생각나기도 했고 또 요트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또 색다른 느낌이 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St Barth에서는 불꽃 놀이가 진행되는 날은 대표적으로 1월 1일, 7월 14일(독립기념일)이 있는데요. 그 외에도 더 있었는데 정확하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암튼 부자 섬이라 그런지 다른 캐리비안 섬에 비해 불꽃이 더 자주 올라가는 듯합니다.   불꽃을 쏘아 올리는 곳은 구스타비아의 Gendarmerie(헌병대) 부근인데요. Gendarmerie는 La Pointe 바로 앞, 꼭대기에 있습니다. (근처인지 Gendarmerie 안에서 진행하는 건지 정확하진 않습니다.. 2024.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