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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에선 뭐 먹어?/Meal9

소라 볶음 (feat. conch) 한동안 대왕소라인 conch(lambi)에 빠져 자주 사 먹거나 요리해 먹었었는데요. 그중 간단하지만 입맛을 싹 돌게 했던 소라 볶음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정말 정말 간단하지만 비린내는 적고 신선함은 유지하여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가 되었던 소라 볶음!!! 그리고 아무래도 대왕소라라 사이즈 자체가 크다 보니 마치 참치마냥 각 부위마다 식감도 달라 우리 가족 입맛을 모두 사로 잡았더랬었죠. conch를 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구하기 어려울 테니 일반 소라로 한번 해 드시길 바라요. 감히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고 말해봅니다. conch(lambi)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Lambi (Queen Conch, 여왕 분홍 고동) Lambi(Queen Conch)는 한국말로 여왕 분홍 고동이라 .. 2023. 12. 11.
프랑스 요리 Bisque(비스크) 만들기 - 랍스터 머리 활용 방법 Bisque(비스크)는 프랑스식 전통 수프로 랍스터, 게, 새우, 가재등 갑각류의 해산물을 사용하여 만드는 수프를 말하는데요. 저는 배를 타고 여행하면서 만난 프랑스 친구가 랍스터 머리로 만들어준 비스크 맛에 반해 랍스터를 구매하면 꼭 비스크를 만들곤 합니다. 저처럼 꽃게탕 러버들은 안 좋아하려야 안 좋아할 수 없는 최강의 맛입니다. Merci YOLO!!! 그리고 대부분의 살과 내장이 머리에 쏠려있는 랍스터 같은 경우 알뜰 살뜰하게 먹고 싶다면 비스크가 정답이라 확신합니다. 실제로 프랑스 친구가 말해주길 비스크는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이라 하더라고요. 현재는 비스크가 가니쉬로도 사용되고 손이 많이 가 꽤 좋은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집에서 랍스터를 직접 요리해 먹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만.. 2023. 10. 15.
소라 튀김, 여왕 고동(Lambi, Conch)으로 튀김 만들기 (feat. 소라 탕수육 만들기)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여왕 고동(Lambi, Conch)은 그레나다와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SVG)의 레스토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갓 잡은 신선한 생물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여왕 고동에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Lambi (Queen Conch, 여왕 분홍 고동) Lambi(Queen Conch)는 한국말로 여왕 분홍 고동이라 하는데요. 그야말로 엄청나게 큰 소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국 영화나 만화에서 한 번쯤은 소라 껍데기로 나팔 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지 않 yachtwithme.tistory.com 여러 가지 요리 방법이 있겠지만 여왕고동을 언제 튀겨서 먹어 보겠나 하는 생각에 튀김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결과는 대성공이었답니다. 재료가 생소하여 한국에서는 .. 2023. 10. 6.
베이컨 렌틸콩 요리 만들기 렌틸콩이라고 아시나요? 렌틸콩은 인류의 식단에 오랫동안 포함되어 온 식물로, 고대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렌틸(lentil)이란 이름은 라틴어 "Lens culinaris"로부터 유래되었는데요. "Lens"는 렌즈 모양을 가리키며, (이것은 렌틸콩의 특징적인 모양을 나타냅니다.) "Culinaris"는 라틴어로 "요리용"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렌즈 모양의 요리용 콩이란 의미이겠죠? 렌틸콩은 영양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식재료인데요.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B , 철분, 황, 아연도 많으며 섬유질 또한 가득하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채식을 선호하는 분들이 즐겨 찾는데요. 몇 년 전에 가수 이효리씨가 채식주의자로 나오면서 렌틸콩으로 식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한동안 붐이 일기도.. 2023. 8. 8.
크림 까르보나라 만들기(Carbonara with cream)/크림 파스타 오리지널 까르보나라에는 크림이 전혀 안 들어간다는 사실 아시나요? 원래는 계란 노른자만 넣어서 먹는다는데요. 저에게는 크림 가득한 하얀 까르보나라가 더 익숙하고 좋아해서 크림을 넣어서 까르보나라를 종종 해 먹곤 한답니다. 사실 오리지널은 아직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어요. 이상하게도 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언젠가 하게 되면 꼭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ㅎㅎㅎ 그리고 외국에서 생활해 본 분들은 다들 공감할거에요. 까르보나라는 오늘은 뭐 해 먹을까 하다가 요리하기는 귀찮고 간단하게 휘뚜루 마뚜루 해 먹는 메뉴 중 하나라는 것을요. 한국에서 귀찮을 때 라면 끓여 먹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물론 라면이 더 간단하긴 하지만 크림 까르보나라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태 방문했던 프랑스령이나 스페인령의 슈.. 2023.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