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y Ground는 St Martin의 작은 도시로 Marigot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은 선체에 antifouling작업을 하기 위해 dry dock을 여러군데 알아보던 차, 당시 머물고 있던 st barth에서 가까우면서도 가격도 비교적 괜찮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오게 된 곳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Sandy Ground는 st martin에서 위험한 지역 중 한 곳이더라고요. 총이며 약이며, 아무튼 범죄가 흔하게 일어나는 동네라 해가 지기 시작하면 외출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Sandy ground에 있는 모든 dry dock은 lagoon을 중심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lagoon에 진입하기 위해선 Marigot bay에서 섬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다리를 통과하면 되는데 들어가고 나오고는 다리에 부착되어있는 신호를 보고 움직이면 됩니다. 그리고 다리는 오전 8시, 오후 5시 이렇게 두 번 열리니 참고하시고요. (2024년 기준)




lagoon에 들어가는 즉시 물의 깊이가 그리 깊지가 않으니 수심을 예의 주시하셔야 하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 배의 draft가 2.1m인데 lagoon에 진입하자마자 depth sounder에 2.5m 이하로 찍히는 걸 보며 멀리 이동하지 못하고 예약했던 dry dock 근처에서 닻을 내리고 하룻밤 보냈답니다.
anchorage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장소 자체는 넓은 편은 아니며 수심이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라 모노홀같은 경우는 닻을 내릴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희도 겨우 낑겨서 닻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수심이 낮아서 lagoon안에서는 배가 이동하다가 바닥에 닿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바닥이 모래라는것!!!

나중에 저희도 dry dock에서 나온 후 지도를 맹신하며 수심이 깊은 데로 이동을 한다고 했는데도 결국 배가 바닥에 박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더랬었죠. antifouling작업을 마치자마자 킬이 바닥에 박히는 좌절감은....하...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이때 굉장한 패닉이 휘몰아 치던 순간이었는데요. 다행히도 dry dock에서 알게 된 지인이 딩기로 끌고 당겨주어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답니다. Merci Guillaum!!!
참고로 lagoon 안에서 카타마론이나 킬이 낮은 배가 아닌 이상 일반 모노홀은 프랑스령에서 네덜랜드령으로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번은 딩기를 타고 네덜랜드령을 다녀왔는데 수심이 낮은 곳은 사람이 물에 바로 서있을 정도만큼이나 정말 낮더라고요. lagoon안에서는 항상 체크, 더블체크는 필수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Sandy Ground에서 지냈던 dry dock에 관한 글을 올릴건데요. 이것도 참~ 할말이 많답니다. 하하하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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