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12 Canary Islands(카나리 제도) - El Hierro (엘 이에로)-La Restinga(라 레스팅가) 엘 이레로(El Hierro) 엘 이에로(El Hierro) 섬은 스페인령 카나리 제도의 메인 섬들 중 2번째로 작은 섬으로 카나리 제도 중 제일 남서쪽에 있는 위치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주 먼 옛날에는 엘 이에로가 세상의 끝이라고 믿었었더란다. 엘 이에로는 다른 카나리 섬들과 마찬가지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되었는데 아직도 화상 활동이 진행 중에 있으며 카나리 제도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화산 폭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이따가 다시 언급되긴 하겠지만 우리가 도착한 라 레스팅가( La Restinga) 마리나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도 마그마가 흘러 굳어진 모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화산이 있는 섬이라 마을들이 고지대까지 형성되어있는데 같은 날이라도 마을마다 온도 차이가 많이 나며 강우.. 2023. 7. 19. Canary Islands - Gran Canaria의 라스 팔마스(Las Palmas) 에서 El hierro (엘 이에로)까지 항해 항해 스페인령인 카나리제도 중 그란 카나리아의 라스 팔마스에서 한 달 이상 머물었는데 관광의 이유보단 솔라패널(soral panel : 태양광 패널)의 교체를 위해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솔라 패널이 배터리를 충전을 하는데에 문제가 생겨 교체는 필수였다. 참고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태양을 이용한 솔라패널(solar panel), 바람을 이용한 에올리안(aeolian), 바다의 흐름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하이드로제너레이터 (hydrogenerator), 그리고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름탱크가 작은 세일 보트는 필요하지 않는 이상 하루 종일 엔진을 돌리는 건 안 하려고 한다.(나중에 바람이 없다거나 마리나에 들어갈 때나 세일 방향을 바꾸려는데 바람의 힘이 모자라거나 등등 .. 2023. 7. 17. 코울슬로 만들기 (coleslaw) 배를 타며 항해를 하게 되면 채소에 관해 많이 예민해지게 되는데요. 항해 거리가 짧거나 한 곳에 오래 머문다면 그리 상관은 없지만 장기간 항해를 하게 되면 보관 방법부터 양조절, 그리고 요리 방법까지 신경 쓸게 많아지더라고요. 아무래도 공간은 한정되어 있고 항해 중 재료가 소진되거나 상해버리면 도착지까지 구입이 안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식자재는 도착지까지 보관과 배분을 잘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은 양배추를 이용한 코울슬로를 만들어 볼 건데요. 양배추는 영양면에서도 훌륭하고 저장 기간이 길며 비교적 보관하는 방법도 쉬워 항상 구매를 하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제 쇼핑 리스트에서 완전 필수 중에 필수!!! 종종 양배추로 절임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볶음 요리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요거는 .. 2023. 7. 15. Canary Islands (카나리 제도) - Lanzarote (란사로테) 란사로테(Lanzarote) 란사로테는 메인 섬을 기준으로 북동쪽에 위치해 있고 카나리 제도 중 4번째로 큰 섬이기도 하다. 란사로테는 카나리 제도중 수중 화산 활동으로 생긴 첫 번째 섬이기도 하다. 또한 1993년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되었다. 보통 포르투갈이나 모로코에서 보트로 항해 중이라면 카나리 제도 중 라 그라시오사 아니면 란사로테로 첫 정박을 하게 된다. 그리고 라 그라시오사를 먼저 갔다 해도 란사로테는 바로 옆에 붙어 있으므로 많은 세일러들이 들리곤 한다. 마리나 우리는 물과 기름을 채울 겸 마리나로 곧장 향했다. 란사로테에는 마리나가 여럿 있는데 Marina Lanzarote로 들어갔다. 2020년 기준으로 3박 76.69유로(38 feet)를 지불했다. (대략 1박당 26유.. 2023. 7. 8. 포르투갈 Cascais, Sines, Portimao (카스카이스,시네스,포르티망) 포르투갈 항해 세이샬에서 다시 다리 밑을 지나 얼마 멀지 않은 카스카이스(cascais)에 도착했다. 카스카이스는 리스본과 가까운 도시로 우리는 배에 필요한 부품들을 구매하려고 간 곳이다. 구글링을 해보면 오래되고 풍경과 잘 어울리는 예쁜 건물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난 이때 도시 구경 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했기 때문에 카스카이스에 대한 추억은 그리 없다. 물론 사진도 없다. 카스카이스에서 며칠 동안의 볼일을 본 후 남쪽으로 항해하기 시작했다. 10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 Sines (시네스)에서 잠시 머물렀는데 구글에선 시네스가 리조트 마을이란다. 건물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던 게 사진으로 보니 기억은 난다. 시네스에서 짧은 여독을 풀고 다시 남쪽으로 항해했다. 계속 내려 가다 보면 어느새 포르투갈.. 2023. 7.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