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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St Barthélemy

Grand Fond / Saint Barthélemy

by 요트타고 2024. 12. 23.

Gustavia(구스타비아)에서 Picines Naturelles Grand Fond의 입구 앞까지 차나 오토바이로 이동해야 하며 약 15~20분15~20 정도 걸립니다.

지도상 위치

 

작은 주차장을 지나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시작인데요. 입구 앞이 돌담과 나무들로 뒤덮여 마치 숲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들어가는 입구

 

입구를 지나면 바위산을 배경으로 한 넓은 초원이 나오고 돌담을 따라 55분 정도 걸으면 모래대신 산호들로 이루어진 작은 해변이 나옵니다.

 

산호 해변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산보다는 동산의 느낌인데요. 심하게 가파르지는 않고 워낙 건조한 곳이라 길이 살짝 미끄럽더라고요.

 

바다를 따라 생긴 길과 건조한 땅

 

이렇게 가다 보면 자연 수영장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야생 염소들도 보이고요.

 

자연 수영장과 야생 염소

 

저희 같은 경우 바로 수영하지 않고 Plage de Saline이 보이는 지점까지 조금 더 가 봤는데요. 제대로 된 길이 있는 게 아니라 산의 둘레를 걸어가는 거라 자칫하면 떨어질 수 있어 집중해서 걸어갔습니다.. 입구서부터 여기까지 대략 40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광활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는데요. 열심히 걸어온 보람이 있더라고요.

 

계속 걸어갔던 길이 아닌 길과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한 Plage de Saline

 

땀이 식기 전에 수영을 하기 위해 내려갔습니다. 도착해 보니 왜 자연수영장인지 알겠더라고요. 바위들 틈새로 물이 들어와 물 웅덩이를 만들고 있는데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수영장

 

물도 깨끗하고 물고기들이나 바다 생물들도 꽤 보이는데요.. 몸을 담그고 있으니 어항 속에 들어온 듯했습니다.. 하하하

 

물고기와 바다 생물들

 

그리고 아침에 와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는데요. 조금 더 있으니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한가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아침 일찍 오기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입구 앞에8시에 도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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