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arina de Pointe-à-Pitre에서 Malendure(말렁듀)까지 자가용으로는 넉넉하게 1시간 안팎으로, 버스로는 이동할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과들루프의 basse terre(바스테르)에는 교통수단이 잘 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차로 이동하실 분들은 렌트하는 게 한결 편할 겁니다. 세일링 요트로는 대략 40 miles 정도를 이동해야 하는데요. 저번 포스팅에 소개해 드렸던 Bouillante에서는 2.5 miles로 대략 30분 정도만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만약 요트가 있다면 Malendure(말렁듀)의 anchorage는 닻을 내릴 장소도 넓고 무료이니 시간이 된다면 요트로 이동하는 걸 추천합니다. 나중에 포스팅할 les ilets pigeon에 접근하기에도 한결 수월합니다. 저희는 Malendure에 차로 1번, 배로 2번 방문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배로 온 게 훨씬 좋았답니다.
Malendure는 les ilets pigeon (비둘기 섬 혹은 Reserve Cousteau)으로 유명한데요. 과들루프에 왔다면,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한다면, 혹은 티비에서나 볼 법한 바닷속 풍경을 보고 싶다면 Malendure는 꼭 와야 하는 장소입니다. Malendure 해변 앞에 자리 잡고 있는 les ilets pigeon (비둘기 섬 혹은 Reserve Cousteau)이라는 섬은 해양 국립공원의 중심부로 보호 구역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로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Malendure에는 스쿠버 다이빙 샵도 여럿 있으며, 패들보드, 카약, 카누, 요트 등등 다양한 수상 레저 관련 샵들도 한데 모여 있습니다. 대부분 현장에서 티켓 및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는 수상 액티비티 관련 사이트이니 참고하세요.
Excursions et plongées à la réserve Cousteau et à l'îlet Pigeon
Plusieurs formules pour visiter la réserve Cousteau et son écosystème unique. Observation des tortues marines, plongées PMT, et d'autres activités inédites
www.icigo.com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바닷속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배의 바닥이 유리로 된 배를 탔는데요. 배의 내부로 들어가면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잠수함을 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이때만큼은 어른인 제가 더 신나 했었더랬죠.. 이 배를 타면 중간에 les ilets pigeon (비둘기 섬) 근처에서 물놀이 시간도 주는데 이때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가면 일석이조입니다. 요금은 어른 25유로, 어린이는 13유로입니다. (2023년 기준)
Malendure에는 수상 액티비티 샵과 Bar가 밀집되어 있는 해변 말고 그 옆으로 해변이 2개 더 있으며 그 끝으로는 바위들이 있어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는데요. 이 부근은 스노클링으로 항상 사람들이 붐빕니다. Malendure는 해변 자체가 스노클링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장소이니 꼭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 가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아까도 언급했듯이 Malendure에는 Bar가 많은데요. 가격이 비싸지 않아 가벼운 식사나 맥주 한잔 하기에 좋습니다.
물놀이 후 맥주 한잔과 바라보는 저녁노을 어떤가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les ilets pigeon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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