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deloupe : 과들루프> Les ilets pigeon (Reserve Cousteau) : 비둘기 섬

저번 포스팅에 이어 Malendure(말렁듀) Malendure(말렁듀) 해변 앞에 자리 잡고 있는 les ilets pigeon (비둘기 섬 혹은 Reserve Cousteau) 대해 소개해 드릴 건데요.

Malendure에서 바라 본 Les ilets pigeon

Malendure(말렁듀)에 관한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주세요

 

<Guadeloupe:과들루프> Malendure(말렁듀)

 

이곳은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해양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보호 구역인데요.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저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이곳에서 해봤는데요. 저는 초보자인지라 성인 기준 60유로를 지불했습니다. 가게마다 조금씩은 다를 수 있겠지만 대부분 아래 가격대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023년 기준)

스쿠버 다이빙 요금

다이빙 샵의 배를 타고 les ilets pigeon 앞까지 가서 다이빙을 하는데요. 스쿠버 시간만 따지자면 대략 30분 정도 진행 한 것 같습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정말 텔레비전에서나 보던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과 산호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원체 잠수는 잘 못하는 지라 항상 멀리서나마 바닷 속을 구경했는데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바다 생물을 이렇게 가깝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새로운 세계를 접한 듯 신비로웠더랬죠. 심지어 이때의 다이빙으로 해마도 볼 수 있었는데(노란색 해마였어요.) 왜 사람들이 이곳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려는건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이라 무서웠던건지 시간 내내 스쿠버 강사님의 손을 꼭 붙잡고 다녔던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만약 강사님이 조금 더 잘 생겼더라면 반했을지도 모르겠네요.

les ilets pigeon에(섬 안으로 들어) 가는 방법은  Malendure 해변에서 카약이나 패들 보드를 대여하여 les ilets pigeon에 갈수 있는데요. 만약 저희처럼 배를 타고 왔다면 les ilets pigeon 앞에 배치 되어 있는 buoy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les ilets pigeon에 있는 buoy(부표)

사람들이 의외로 잘 모르더라고요. 저희도 수상레져 사업 관련 배들만 사용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무나 사용 가능 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배의 사이즈는 26 feet이하여야feet 하며 숙박은 불가하며 저녁시간 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만약 배의 크기가 26 feet이상이면feet Malendure에 닻을 내리고 딩기를 이용하여 이동하여 buoy를 사용하거나 섬 위로(미니 해변에) 딩기를 올려놓아도 괜찮습니다.

les ilets pigeon의 작은 해변

섬 자체가 작은 섬이라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고 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다우니 섬 한 바퀴 도는 것도 추천합니다.

les ilets pigeon 산책할때 찍은 사진들. 두번째 사진은 산책 중 만난 소라게

 

어때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비둘기 섬에서 바다에 허리 높이까지만 들어가서 스노클링을 해도 다채로운 물고기와 산호초를 볼 수도 있고 산책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장소입니다. 과들루프에 간다면 꼭 가보세요! 

les ilets pigeon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