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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Guadeloupe

<Guadeloupe : 과들루프> 해먹(hamac) 캠프

by 요트타고 2023. 9. 6.

과들루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실 분들은 주목!!!

지인의 소개로 과들루프에 해먹캠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허리가 걱정되긴 했지만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Bouillante에 간 김에 전화로 하루를 예약했습니다. Bouillante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 남겨 놓을게요.

 

<Guadeloupe : 과들루프> Bouillante (부이영뜨)

꺄~~~ Guadeloupe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Bouillante(부이영뜨)를 소개해 드릴 예정인데요. 여러분은 혹시 온천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몸이 노곤노곤해지는 느낌을 좋아하는지라 온천이

yachtwithme.tistory.com

전화로 예약도 가능하지만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고요.

 

Cabane perchée · Guadeloupe · ★4,95 · 1 chambre · 5 lits · Demie salle de bain partagée

Une nuit insolite au Hamac Camp de Guadeloupe

www.airbnb.fr

해먹 캠프를 이용하려면 자차가 있어야 하는데요. 저희처럼 차가 없으신 분들은 Bouillante 혹은 malendure 근처에서 픽업을 요청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데리러 옵니다. 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 더 이상 올라갈 길이 없을 때쯤 도착하는데요. 캠프에 들어가는 순간 "우와"를 연발하게 되는데요. 밀림 같은 곳에 2채의 나무로 지어진 막사 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숲에 둘러 싸인 상태로 앞이 탁 트여 있는 이곳에 있으니 저절로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guadeloupe&#44;과들루프&#44; 해먹캠프
해먹캠프 막사에서 바라 본 풍경

저희는 4인 가족이라 한 채를 다 사용 했는데요. 한쪽에 테이블과 벤치가 있고 벽 쪽에는 해먹을 달게 끔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멀지 않은 곳에 나무와 커튼으로 만들어졌고, 기본적으로 해먹, 이불, 가스레인지, 식기류, 조리 도구, 물, 커피, 차, 보드 게임 등 기본적인 것은 제공됩니다. 본인이 가져갈 것은 음식, 술, 긴 옷, 여벌 옷, 세면도구 등 이 정도만 챙겨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막사 앞에는 불을 피울 수 있게 모닥불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바비큐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guadeloupe&#44;과들루프&#44; 해먹캠프&#44; 모닥불
막사 앞에 있는 모닥불 공간

가격은 인터넷에서 확인해보니 한 명당 30유로 정도 생각하면 되는데요(2023년 기준).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지인 분의 소개로 할인을 조금 받았던 게 기억나네요. 

 잠자리에 들었을때 해먹에서 잠을 잔다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적응되더라고요. 물론 아이들은 아무런 불편 없이 꿀잠을 잤고요. 산속의 밤이 주는 기분은 새롭고도 신선했습니다. 새소리, 바람 소리, 벌레 소리 등 자연 소리만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으니 마치 나는 자연인이다의 주인공이 된 듯했습니다. 

guadeloupe&#44;과들루프&#44; 해먹캠프
막사 안의 풍경, 요리 하는 중 찍은 아이들 사진

조식은 따로 신청 가능하고 체크 아웃은 12시 전에 했던 것 같네요. 나가기 전 사용 했던 물건들은 깨끗하게 정리했고 산을 내려 갈때도 마찬가지로 사장님께서 데려다주셨습니다. 사장님 내외 분들이 정말로 친절하고 상냥하셨는데요. 캠핑 중간에 불편하거나 필요한 건 없는지 재차 물어봐 주셨고 차로 이동 할 때도 이런저런 말씀도 많이 해주셨어요. 장소도 사람도 너무나 완벽한 곳이었습니다.

가족 혹은 연인끼리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해먹 캠프 꼭 방문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마법 같은 시간이 찾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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