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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ic

Canary islands (카나리 제도) - La Graciosa (라 그라시오사)

by 요트타고 2023. 7. 6.

라 그라시오사 (La Graciosa) 도착

카나리 제도는 주요 섬 7개로 ( Lanzarote, Fuerteventura, Gran Canaria, Tenerife, La Gomera, La Palma, El Hierro) 이루어져 있는 스페인령이다. 카나리 제도 자체가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섬들이라 현무암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중 몇몇 섬에서는 용암이 흘러내린 모양까지도 확연히 볼 수 있다. (요건 나중에 포스팅 할게요.)

 우리는 포르티망에서 출발하여 4일을 항해 후 카나리 제도 중 하나인 란사로테(Lanzarote)에 속해 있는 라 그라시오사 (La Graciosa)에 도착했다. 보통 포르투갈에서 배로 내려오면 대부분의 배들이 처음으로 내리는 곳이다. 아무튼 일단 도착 후 처음 든 생각은 건조한 섬이구나라는 것이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초록이 많이 없다. 그냥 흙만 보인다. 더운 곳이니까 나름 정글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웬걸... 드라이 드라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라 그라시오사

 

la graciosa, canary islands
라 그리시오사 섬

 우리는 라 그라시오사에 이틀만 체류했는데 섬 자체가 작아 충분했다. 구글링 해보니 란사로테 (Lanzarote) 섬에서 라 그라시오사까지 페리가 운행하며 1인 기준 왕복 28유로(2023년 기준), 25분 소요된다고 한다. 그리고 여행객들은 자전거로 투어도 많이 한다 하는데 우리는 물놀이와 가벼운 산책 정도만 했다. 배로 여행 중이시면 딩기로 이동하여 스노클링을 추천한다.

라 그라시오사, 카나리 제도
스노쿨링 했던 장소

 절벽 가까이 가면 수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해가 있는 방향에 따라 온도 차이가 크긴 하다. 우린 해가 절벽 반대쪽에 위치해 있어 바다가 그늘져 있다 보니 물속에 그리 오래 있지 못했다.  배로 돌아올 때는 수건을 둘둘 감고 덜덜 떨며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하하하.

 그리고 해변도 물색이 이뻐서 그런가 해변도 나름 예뻤다. 섬 전체를 돌아본 건 아니지만(걸어서 가기엔 무리) 그래도 카나리 제도에서의 시간이 많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라 그라시오사 해변

마지막 사진은 도착하자마자 찍었던 카나리 제도의 물 색깔

바닷물 색깔
카나리 제도 바닷물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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