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fir lime (카피르 라임), Lime in SVG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에서 구입한 라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에서는 특이하게 생긴 라임을 볼 수 있는데요. 껍질이 울퉁 불퉁한 오렌지 크기만 한 라임인 Kaffir lime (카피르 라임)입니다.

보통 캐리비안에서는 키라임(KeyLime)을 찾아 볼수 있는 데에 비해 그레나딘 제도에는 카피르 라임도 있더라고요. 처음엔 카피르 라임을 보고 라임인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답니다.

Kaffir lime (카피르 라임) 생김새와 단면

Kaffir lime (카피르 라임)은 makrut lime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태국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모리셔스 등에서는 카피르 라임의 잎(특이하게 이파리 세로로 2개가 이어져 있음)을 요리 할때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Kaffir lime (카피르 라임) 잎

카피르 라임의 크기는 성인 주먹 정도 되는 사이즈입니다. 주 특징으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껍질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건데요. 사이즈에 비해 주스양은 적은 편이며 쉽게 짜지는 편이며, 신맛은 일반 라임보다 순한 편입니다. 그리고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귤향도 나더라고요.

Kaffir lime (카피르 라임)을 짜고 남은 껍질

이번 포스팅으로 라임에도 여러 종류 (키라임, 깔라만시 라임, 핑거 라임, 타히티 라임, 블러드 라임 등등)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걸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Kaffir lime (카피르 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