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Barthélemy(생 바르텔레미) 소개

Saint Barthélemy 기본 정보 

 

캐리비안에는 4개의 프랑스령의 섬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하나인 Saint Barthélemy(생 바르텔레미)를 소개하려 합니다.

 

Saint Barthélemy(줄여서 St Barth 혹은 St Barts라고도 함)는 프랑스 서인도 제도를 구성하는 4개의 섬(Saint Barthélemy, St Martin, Martinique, Gaudeloup)중 하나로 St Martin섬에서 30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Saint Barthélemy 지도상 위치와 섬의 모습

St Barth는 수년 동안 프랑스의 해외 지역이자 부서인 과들루프에 속해 있었으며 2003년 과들루프에서 탈퇴하여 프랑스의 별도 해외 집단(collectivité d' outre-mer, COM으로 약칭)으로 독립, 즉 프랑스의 1차 행정 구역이지만 반 자치 상태를 유지하는 곳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얕은 암초로 완전히 둘러싸인 화산섬 Saint Barthélemy는 25평방 킬로미터의 면적과 2022년 기준 약11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하고 있는 작은 섬으로 수도는 Gustavia(구스타비아)입니다.

고지대에서 바라본 구스타비아 전경

원래 Saint Barth는 원주민 Arawak의 언어로 Ouanalao라 불렸는데 이 의미는 현재 펠리컨,, 소금의 땅, 이구아나 중 하나라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의해 Barthélemy로 새로 명명됐으며 남동생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Ouanalao라는 이름은 섬의 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Saint Barthélemy 의 섬 기

이 섬은 처음부터 프랑스의 식민지였으나 섬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 섬을 스웨덴으로 넘긴 후 거의 100년동안 스웨덴 식민지였으며, 국민 투표 후 1878년 다시 프랑스에 매각하였고 1970년대 중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착륙장이 건설된 이후 개발되기 시작되었는데요. 현재 고급 럭셔리 휴양지로 탈바꿈하여 우리가 상상도 못할 부호들은 물론, 유명 셀럽들이 휴가 차 오는 섬으로 유명하답니다. 참고로 제가 머물렀을 당시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 마이크 타이슨, 제니퍼 로페즈등등 여럿 셀럽들이 왔었다는데 저는 아쉽게도 아무도 못 봤답니다.. 하하하.

공식 통화와 언어는 유로와 프랑스어이지만 섬사람들 생업의 대부분이 관광업으로 유지되어 달러와 영어도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캐리비안의 섬인지라 크레올도 간혹 들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본토와 동일하게 한국인은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며 9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