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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19

크림 까르보나라 만들기(Carbonara with cream)/크림 파스타 오리지널 까르보나라에는 크림이 전혀 안 들어간다는 사실 아시나요? 원래는 계란 노른자만 넣어서 먹는다는데요. 저에게는 크림 가득한 하얀 까르보나라가 더 익숙하고 좋아해서 크림을 넣어서 까르보나라를 종종 해 먹곤 한답니다. 사실 오리지널은 아직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어요. 이상하게도 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언젠가 하게 되면 꼭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ㅎㅎㅎ 그리고 외국에서 생활해 본 분들은 다들 공감할거에요. 까르보나라는 오늘은 뭐 해 먹을까 하다가 요리하기는 귀찮고 간단하게 휘뚜루 마뚜루 해 먹는 메뉴 중 하나라는 것을요. 한국에서 귀찮을 때 라면 끓여 먹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물론 라면이 더 간단하긴 하지만 크림 까르보나라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태 방문했던 프랑스령이나 스페인령의 슈.. 2023. 7. 21.
Canary Islands(카나리 제도) - El Hierro (엘 이에로)-La Restinga(라 레스팅가) 엘 이레로(El Hierro) 엘 이에로(El Hierro) 섬은 스페인령 카나리 제도의 메인 섬들 중 2번째로 작은 섬으로 카나리 제도 중 제일 남서쪽에 있는 위치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주 먼 옛날에는 엘 이에로가 세상의 끝이라고 믿었었더란다. 엘 이에로는 다른 카나리 섬들과 마찬가지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되었는데 아직도 화상 활동이 진행 중에 있으며 카나리 제도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화산 폭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이따가 다시 언급되긴 하겠지만 우리가 도착한 라 레스팅가( La Restinga) 마리나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도 마그마가 흘러 굳어진 모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화산이 있는 섬이라 마을들이 고지대까지 형성되어있는데 같은 날이라도 마을마다 온도 차이가 많이 나며 강우.. 2023. 7. 19.
Canary Islands - Gran Canaria의 라스 팔마스(Las Palmas) 에서 El hierro (엘 이에로)까지 항해 항해 스페인령인 카나리제도 중 그란 카나리아의 라스 팔마스에서 한 달 이상 머물었는데 관광의 이유보단 솔라패널(soral panel : 태양광 패널)의 교체를 위해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솔라 패널이 배터리를 충전을 하는데에 문제가 생겨 교체는 필수였다. 참고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태양을 이용한 솔라패널(solar panel), 바람을 이용한 에올리안(aeolian), 바다의 흐름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하이드로제너레이터 (hydrogenerator), 그리고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름탱크가 작은 세일 보트는 필요하지 않는 이상 하루 종일 엔진을 돌리는 건 안 하려고 한다.(나중에 바람이 없다거나 마리나에 들어갈 때나 세일 방향을 바꾸려는데 바람의 힘이 모자라거나 등등 .. 2023. 7. 17.
코울슬로 만들기 (coleslaw) 배를 타며 항해를 하게 되면 채소에 관해 많이 예민해지게 되는데요. 항해 거리가 짧거나 한 곳에 오래 머문다면 그리 상관은 없지만 장기간 항해를 하게 되면 보관 방법부터 양조절, 그리고 요리 방법까지 신경 쓸게 많아지더라고요. 아무래도 공간은 한정되어 있고 항해 중 재료가 소진되거나 상해버리면 도착지까지 구입이 안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식자재는 도착지까지 보관과 배분을 잘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은 양배추를 이용한 코울슬로를 만들어 볼 건데요. 양배추는 영양면에서도 훌륭하고 저장 기간이 길며 비교적 보관하는 방법도 쉬워 항상 구매를 하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제 쇼핑 리스트에서 완전 필수 중에 필수!!! 종종 양배추로 절임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볶음 요리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요거는 .. 2023. 7. 15.
아보카도 토스트 (Avocado toast) 오늘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보카도 토스트를 포스팅해볼까 하는데요. 정말 별거 없긴 한데 간단하면서도 맛도 좋으며 항해 중에도 휘리릭해서 먹을 수 있으니 올려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과콰몰과 아보카도 샐러드도 올려 볼게요. 여행 중 사먹었던 아보카도 중 진짜 맛있었던 아보카도는 정말 크리미 하면서 버터 맛과 아몬드 맛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캐리비안에서 자라는 아보카도들은 뭐랄까요? 크리미 하긴 하는데 물이 섞인듯한 크리미??? 물기가 많습니다. 맛도 고소한 맛이 덜 하고요. 물기가 많아서 그런가 캐리비안의 아보카도들로 과콰몰을 만들면 맛이 덜 하긴 하더라고요. 너무 질어져요. 참고로 전 단단하고 크리미 한 텍스처를 더 선호하는데 캐리비안에서는 여태 맛있는 아보카도는 손에 꼽힐 정도의 경험만 있네요.. 2023.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