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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Fond / Saint Barthélemy Gustavia(구스타비아)에서 Picines Naturelles Grand Fond의 입구 앞까지 차나 오토바이로 이동해야 하며 약 15~20분15~20 정도 걸립니다. 작은 주차장을 지나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시작인데요. 입구 앞이 돌담과 나무들로 뒤덮여 마치 숲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입구를 지나면 바위산을 배경으로 한 넓은 초원이 나오고 돌담을 따라 55분 정도 걸으면 모래대신 산호들로 이루어진 작은 해변이 나옵니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산보다는 동산의 느낌인데요. 심하게 가파르지는 않고 워낙 건조한 곳이라 길이 살짝 미끄럽더라고요.  이렇게 가다 보면 자연 수영장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야생 염소들도 보이고요.  저희 같은 경우 바로 .. 2024. 12. 23.
Plage de Flamands ,Colombier ,Corossol ,Public / Saint Barthélemy St Barth는 아름다운 모래사장의 해변이 많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사방이 바다라 그렇기도 하지만 여태 방문했던 섬들을 비교해 봤을 때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잘 관리가 되어 있는 섬들은 그리 흔치 않더라고요. 어느 곳을 가든 그 흔한 페트병 하나 보이지 않는 답니다.오늘은 Flamands, Colombier, Corossol, Public 해변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네 군데 모두 St Barth의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선 Flamands, Colombier는 Gustavia(구스타비아)에서 마음 먹고 걸어 갈라면야 걸어갈 수는 있겠지만 교통수단이 없으면 너무 먼 거리입니다. 특히 St Barth는 고지대가 많아서 더 힘들 겁니다. 그리고 운전시 내려가는 길이 많이 험난하니 운전 조.. 2024. 12. 15.
Lorient / Saint Barthélemy Lorient은 St Jean에서 조금 더 이동하면 나오는데요. St Jean은 작은 마을이긴 해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이 발달되어 있어 호화스러운 느낌을 주는 반면, Lorient은 섬주민들의 실거주를 바탕으로 마을이 자리 잡고 있어 조금 더 한적하고 조용한 곳입니다. Lorient에는 초등학교부터 시작하여 슈퍼마켓, 우체국, 운전면허 및 차 등록 관련 사무소, 공동묘지, 작은 상점 등이 있습니다. 종종 Lorient 초등학교에서는 저녁때 학교의 운동장 한켠을 극장으로도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고 빙고게임 형식의 로또 같은 크고 작은 행사도 진행합니다. 저도 영화와 로또를 위해 2번이나 방문했답니다. 영화는 인터넷으로 미리 표를 예매해야하며, 로또는 적어도 1시간 전에 입장해야 들어갈 수 있.. 2024. 12. 15.
St Jean / Saint Barthélemy St Jean은 Gustavia(구스타비아)에서 언덕을 넘으면 도착하는 곳인데요. St Barth의 유일한 공항이 있는 곳으로 공항 맞은편엔 섬에서 제일 큰 슈퍼마켓인 Super U가 있고, 주유소를 비롯하여 여러 상점들과 레스토랑 등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교통 수단이 없던 초기에 Super U에서 장을 보기 위해 걸어 다녔는데요. 구스타비아의 메인거리에서 공항까지 대략 20~30분 정도 걸리며, 중간 중간에 그늘이 없는 도로라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였답니다. 그리고 약간의 사설을 늘어놓자면, St Barth에서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그런지 히치 하이킹이 흔한데요. 어떨 때는 도로를 걷고 있으면 차들이 스스로 멈춰 목적지가 맞으면 태워다 줍니다. St Barth에 있는 동안 히치 하이킹으로.. 2024. 12. 14.
Gustavia (구스타비아) /Saint Barthélemy Gustavia는 St Barth의 수도로 작은 면적인데도 불구하고 마리나부터 페리 선착장, 병원, 학교, 경찰서, 우체국, 주요 공기관, 레저 시설, 쇼핑 상점, 레스토랑, 호텔, 빌라(펜션개념), 유흥 업소 등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만약 St martin에서 페리를 타고 오거나 아님 저희처럼 배를 타고 St barth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Gustavia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요. 처음 도착했을 당시 메인 거리에서 느꼈던 인상은 “미국 같다”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영어가 들리고 메인 거리에는 온갖 명품매장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으며 양손 가득 쇼핑하는 관광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여태 방문했던 캐리비안의 섬들과는 확연하게 달라 놀랐었던 게 생각나네요.  메인 .. 2024. 12. 14.